Camp Compass
- Subject
- 저도 들러 봤습니다. - 충정로 철길떡볶이
- Writer
- plextor
- Last Modified
- 2017/02/22
- Hits
- 10914
- Travel regions
- South Korea
- Guide auction info
- Tag
- 철길, 떢볶이, 서울, 충정로, 파즈, 김밥, 오뎅, 못난이, seou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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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따라 왜 이리 떡볶이가 땅기는지.... 원래 싫어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찾아먹는 경우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만.. anyway.
근처를 지나다가 이전에 룩앤웍에서 본듯하여 찾아봤더니... 찾아가기 그리 어렵지는 않더라구요.... 별다른 내용이야 있겠습니까만... 인증삼아 올려봅니다.
뚜시!!! 어디서 나온지 모를.. 원자력 에너지라도 잔뜩 흡수한듯한 루피가 선반에 놓여져 있었습니다.... 저 표정보고 진심으로 깜짝 놀란김에, 오늘의 대표 짤방으로 ㅋㅋㅋ
파즈님 글에서 봤던 그 비주을 그대로더라구요. 웬지 동네에 하나 있으면 괜찮을거같은 그런 느낌. 좀 늦은시간에 들렀습니다만 그래도 사람이 두테이블정도 있었습니다. 장사 꽤나 잘되는듯 하네요. 정말로 서울역에서 신촌쪽으로 가는 기차길 위쪽에 있는지라 보기 힘든 풍경인건 맞는듯 합니다.
주방이 보이는 풍경부터 시작해서 식기가 놓여있는 것까지.. 요즘 세대분들은 익숙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만.. 예전 재래시장 한구석의 그 분식집같은.. 딱 그런 느낌이 나더라구요. 창 바깥의 기차가 예전의 엔진기차가 아니라 전기로 운행하는 KTX 여서 기차가 지나가는 느낌은 좀 적습니다만..(속도가 빠르더라구요...허허허) 혼자 앉아서 먹어도 부담없을거같은 느낌이란.....
가격도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비싼편은 아닌듯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못난이 만두를 매우 선호하는 편입니다만... 어묵까지 파는건 매우 좋은 구성이 아닌가 싶네요. 원하는만큼 오뎅국물을 떠먹을 수 있게 되어있어서 더 편했습니다.
창밖이 액자처럼 보이는 풍경을 곁에 두고 식사시작! 처음에는 김밥이 좀 나와서 먹었습니다만.. 이후에 떡볶이가 나온 다음부터는 그냥 엎어놓고 먹었네요. 맛이야 그냥 특별할거 없는 떡볶이 맛이었습니다만... 이렇게 대접처럼 담아놓고 먹은건 학생시절 이후로는 처음이라 먹는 느낌 자체가 좀 그리웠달까요 :D
그래도 파즈님덕에 한끼 든든하게 때웠습니다. 그걸 봤던 기억이 이날따라 어찌 그리 잘 나던지.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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