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 Compass

가볼수록 매력적인 삼청동. 요즘은 외산 브랜드샵들이 크고 거대하게 들어와서 마음에 안들지만.. 아직 골목 안쪽은 그럭저럭 매력적인 삼청동. 하지만 황사가 조금 온덕에 노을사진이 쪼금 아쉬웠던 삼청동.

그래도 잘 다녀왔습니다. 토요일에 비가와서 그런지... 날씨가 풀려서 그런지.. 많이들 오셨더라구요 :D

그래요.. 좋을때에요.. 그죰? :D

이런걸 보면 좀 찔리기는 합니다. 삼청동은 전주 한옥마을처럼 관광단지로 애초부터 만들어진곳은 아니라서... 그곳에 사시는분들은 불편한게 좀 있기는 하실거라 생각합니다. 폐를 안끼치게 조심좀 해야겠죠 :D

어디서 이런 이쁜 가방들을 만드시는지 ㅎㅎㅎ

가게명도 좋고.. 파는옷도 제 취향인데 제가 입을 수 있는옷은 없네요 :D

삼청동은 은근히 간판구경하는 맛도 쏠쏠합니다.... 아... 그냥 제가 산만한걸까요?

동네가 동네인지라... 외부 인테리어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도 걸어보니.. 이화마을과는 또 다른 느낌이 확실히 있네요 :D

누군가는 앉아서 쉬겠죠? 이곳은 그런 곳이니까요.

정독도서관 옆쪽의.. 담벼락에 있는 지도. 벌거 없는거같은데.. 미묘하게 어울립니다. 설마... 거기까지 생각하고 했을리는 없지만... 우연이 만드는 비주얼도 나쁘지 않죠.

마실 나오셨나봅니다..... 이런분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ㅎㅎㅎ

정독도서관앞의 사거리입니다. 저 앞의 노란건물은 나름대로 유명한 돈까스집입니다. 저는 가볼일이 없겠지만요. 사람 매우 붐비는걸 싫어하는 편이라 ㅎㅎㅎ

캬아... 역시 마실에는 아이쇼핑이 빠질 수 없죠 :D

사실.. 이 사진때문에 갔던겁니다만....

https://www.facebook.com/seoul.kr/photos/a.1566521...

이 링크의 사진 하나가.. 꼽혀서. 갈 수 밖에 없었네요.. 비오는날이 아니라 같은 분위기는 안나지만.... 그래도 대체 어디길래? 라는 심정으로 갔습니다. 맞은편에 처마가 있는 가게들이 있어서.. 비오는날 가봤어도 괜찮았겠다.. 샆네요 :D

국가대표 떡볶이!!!!! 일요일은 휴업입니다!!!!!(응?)

화장실에도 있는 주인분의 작은센스. 그래도 페인트로 덕지덕지 바른거보다는 이런 작은 센스가 저는 확! 오더라구요 :D

아마도.. 허브 아니면 향수?

동네 커피집의 처마입니다. 이게 바로 삼청동 퀄리티?

캬.. 이동네 좋네요... 동네 커피숍이 이런수준..-.-=b

날이 쪼금 더 어두울때까지 버텼어야하는.. 느낌이 살짝 들기도 하구요.... 다음에는 장노출을 위해 좀 더 캠픽을 해봐야겠슴돵 :D

저녁이 되니 하나하나 등을 켜기 시작하네요.

일요일의 삼청동 출사는 여기까지! 그래도.. 모처럼 카메라 메고 돌아다니니.. 좋네욤 ㅎㅎㅎ